[석촌동]본가 설렁탕 - 도가니탕 혼자 자취하던 시절 주말 점심시간만 되면 차들이 길게 줄을 서던 집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가 한번 맛을 보게 된 후 결혼을 하고 이사를 간 지금도 가끔 들리는 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슴슴한 국물과 무엇인가 넣지 않은 그 깔끔한 맛 그리고 무엇보다 깍두기와 김치가 맛있습니다. 오늘은 석촌동에 위치한 본가 설렁탕을 소개해 드립니다. 건물이 낮고 오래되었으며 허름하기까지 합니다. 늦은 밤불 꺼진 본가 설렁탕을 보면 으스스한 느낌도 듭니다.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그러나 주차 공간이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식사류는 주로 탕류가 있고 안주류에는 수육과 찜류가 있습니다. 안주류를 보니 갑자기 수육에 소주가 생각납니다.~ 캬~ 어머니와 저는 도가니탕을 주문했습..
[염리동 을밀대 본점]평양냉면 & 수육 올해는 을밀대를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서 이렇게 작년 이맘때? 쯤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더운 날 긴 줄을 기다리며, 땀을 흘린 후 시원하게 마시는 냉면 육수가 어찌나 그리운지요... 침을 흘리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올 여름 바빠도 너무 바빠서 구내식당 밥만 먹어왔습니다. 을밀대 냉면은 다른 평양냉면들과는 육수가 조금 다릅니다. 마늘향이 스리슬쩍 나기도 하고요. 다른곳 보다는 조금 간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능라도, 필동면옥 그리고 평양면옥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을밀대 수육입니다. 수육도 다른 평양냉면 집들과 많이 다릅니다. 다른 곳들은 차가운 돼지고기를 썰어서 주셔서 돼지고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지방 씹는 게 싫다고 하시는데요 을밀대는 그런 차가운 수육이 아닌..
[마포역]능라도 - 평양냉면 & 녹두지지미 아침부터 정신없던 월요일 상무님께서 "점심 평냉어때?"라고 하기에 "을밀대요?"라고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을밀대까지는 멀고 능라도 어때?" 콜~을 외치고 신나서 뛰쳐나갔습니다. 급 궁금해져서 능라도를 찾아봤습니다. 능라도는 2011년에 개업했고 빠른 시간 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도 했었네요 을밀대 필동면옥 평양면옥 등과 같이 깊은 역사가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많겠지~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갔는데 어쩐 일인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가 빈자리가 더 많았습니다. 정확히 12시 반인데 손님이 없고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3~4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처음 을밀대를 갔을 때는 평양냉면이..
[공덕역] 고리 돈까스 - 돈까스 정식 공덕역 근처에 뒷길로 들어가면 오랜 맛집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고리 돈까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돈까스 집 앞으로 가면 이렇게 큰 간판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간판이 커서 1층에 돈까스집이 크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반 층 지하에 돈까스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리 돈까스는 그리 큰집이 아닙니다.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작은 돈까스집입니다. 메뉴는 7개 정도로 돈까스 전문점에 있는 대두분의 메뉴들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테이블 마다 콜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콜라를 공짜로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특이한 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정식이 나왔습니다. 안심(?)과 생선가스가 같이 나옵니다. 양이 많아요 튀김 옷이 ..
[공덕역] 파네트(PANET) - 바질토마토, 슈턴트, 갈릭 베이컨 전국에 유명한 빵집들 많이 가봤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집 파네트입니다. 일이 있어서 마포에 왔다가 살짝 들러봤습니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벌써 군데군데 빵이 없습니다. 파네트는 공덕 자이와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입구에 위치해 있어 언제나 동네 주민들과 인근 회사 직원들로 언제나 붐빕니다. 인기 있는 빵들은 벌써 떨어져서 안 보이는군요. 아내가 고른 스턴슈입니다. 바닐라 누텔라 바나나 흑임자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흑임자는 벌써 품절입니다. 호두 브리오슈와 고구마 치즈도 정말 맛이 있습니다. 바질과 토마토를 좋아해서 바질토마토도 하나 골라봤습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파네트 인기 빵 버터 브레첼 입니다. 딱딱하고 건조한 ..
[수지구 동천동]산으로 간 고등어 - 고등어 & 삼치 구이 생선구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자주 사 먹는데요 자주 가던 생선구이 집 보다 맛있다고 친구가 추천 해준 동천동 '산으로 간 고등어'를 찾아가 봤습니다. 대기자가 많습니다. 우선 주문서를 작성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저 뒤에 많은 물들은 자리로 이동할 때 1인당 1개씩 주십니다. 예전 은행이나 동사무소 가면 볼 수 있었던 테이블입니다. 아래에는 주문서가 마련 되어 있습니다. 한 장을 들고 주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1인 1식이라고 크게 쓰여있습니다. 가끔 아줌마들이 우르르 오셔서 인원수 보다 적게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무한 리필 밥과 반찬을 드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써두신 것 같습니다. 연혁을 잠시 보다가 놀..
[도시락] 요이벤 차슈 덮밥 가끔 일찍 퇴근해서 평소 하지 않던 '냉장고 뒤지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 도시락, 아내가 이마트 새벽 배송으로 시켰다는데 ~ 요이벤? 처음 들어보는 업체입니다. 찾아보니 신도림에 있는 덮밥 집 인가 봅니다.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 30초만 데우면 집에서 차슈 덮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3일 정도 됩니다. 한 달 전에 먹은 도시락을 이제서야 리뷰하다니 ㅋㅋㅋ 상품 필수 정보를 읽어보다가 아주 깜딱~ 놀랬습니다. 이 작은 덮밥 하나의 칼로리가 무려~~ 728kcal 입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라면에 밥 말아 먹는 칼로리입니다. 어머나~ 근데 중요한 차슈의 원산지가~ 어딜까요? 독일? 네델란드? 미국? 셋 중에 한 곳? 전자레인지에 아직..
[서현역] 화수목 샤브샤브 - 소고기 샤브샤브 일찍 퇴근한 그 후텁지근한 어느 날 서현역에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사실 살짝 더웠지만 뜨끈한 국물이 당기신다는 그분을 모시고 서현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화수목을 들렀습니다. 담백하기로 소문이 났는데... 어떤 분들은 심심해 죽겠다고 하더군요 입구는 오른쪽입니다. 외부에는 대기실이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기다리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Break Time은 오후 3시 30분 ~ 5시입니다. 주문 마감은 오후 9시입니다. 댜략적인 메뉴와 가격표 입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저렴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쇠고기 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스키야키를 먹고 싶어 왔으나 그분의 '뜨끈한 국 물~' 이라는 말씀에 조용히 샤브샤브로 '저는 불만 없습니다.~' 내부..
[판교]춘업 순댓국 - 보통 순댓국 & 간단 한 접시 전날 술을 한잔했거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면 꼭 찾아가는 순댓국집이 있습니다. 춘업 순댓국!!! 판교에서는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양푼 솥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몇일 전 일이 있어서 저녁을 먹을 겸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게 이름을 보고서는 춘업? 조금 촌시러운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양재에서 본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본점이 상당히 유명한가 봅니다. 사실 양재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녁 시간에도 몇 자리를 빼놓고서는 식사 또는 술 한잔하시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만 늦어도 무조건 줄을 서야 합니다. 보통 / 얼큰 순댓국 모두 8,000원입니다. 간단 한 접시는 10,000원입니..
[용인]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a loaf slice piece) - 옥수수 크림빵 & 레몬케이크 용인시 처인구에 아주 유명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a loaf slice piece~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카페 외관뿐만 아니라 사진 찍을 곳이 아주 많고 커피와 함께 즐길 맛있는 다양한 빵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카페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도 좋은 장소도 많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참 예쁩니다. 해가 진 후 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이 많네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에서 유명한 빵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빵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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