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능라도 - 평양냉면 & 녹두지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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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역]능라도 - 평양냉면 & 녹두지지미

    아침부터 정신없던 월요일 상무님께서
    "점심 평냉어때?"라고 하기에
    "을밀대요?"라고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을밀대까지는 멀고 능라도 어때?"

    콜~을 외치고 신나서 뛰쳐나갔습니다.

    급 궁금해져서 능라도를 찾아봤습니다.

    능라도는 2011년에 개업했고 빠른 시간 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도 했었네요
    을밀대 필동면옥 평양면옥 등과 같이 깊은 역사가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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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많겠지~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갔는데 어쩐 일인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가 빈자리가 더 많았습니다.

    정확히 12시 반인데 손님이 없고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3~4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처음 을밀대를 갔을 때는 평양냉면이 8 ~ 9,000원대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12 ~ 13,000원대입니다.

    제육도 28,000원이고 녹두 지짐이도 두 장에 15,000원입니다.
    그렇게 싸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온면과 온반도 맛이 괜찮습니다.
    냉면 먹으러 갔다가 살짝 추울 때 괜찮습니다.

    찬으로 내어주시는 무 절임임입니다.
    매번 한 두번은 더 달라고 말씀드리는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대부분의 냉면집 처럼 백김치와 비슷한 배추김치를 주십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 냉면의 맛을 해치지 않아 좋습니다.
    평양면옥과 같이 꼬릿한 맛은 없어 아쉽습니다.

    냉면과 지짐이를 같이 시키면 언제나 녹두 지짐이를 먼저 주십니다.

    뜨끈한 지짐이를 먹고 있으면 살짝 목이 매여옵니다.
    그때 냉면이 나오면 최고지요.

    고소한 돼지기름(?)에 잘 구워진 녹두전의 끝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맑고 투명한 육수가 을밀대와는 다르고 평양면옥이나 필동면옥과 같습니다.

    을밀대보다는 간이 쌔지 않지만 필동보다는 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밀 향도 필동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정신을 잃고 육수와 냉면을 흡입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평양냉면은 필동면옥과 을밀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양면옥도 맛이 좋습니다. 

    판교, 마포 능라도를 몇 번씩 가봤으나 제 입맛에는 필동과 을밀대인 것 같습니다.
    근데 능라도에서 잘 먹고 와서 딴소리라니~ ㅋㅋㅋ

    기본 정보 및 평가
    상호명 능라도 마포점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25
    전화번호 02-717-0304
    영업일/휴일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홈페이지 -
    주차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평가 - 맛(10) 6
    평가 - 서비스(10) 8
    가격 다른 곳보다 비싸요
    전체 평가 넓고 깔끔하며, 별도의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모님들이 친절하시고 음식도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능라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25

    map.kakao.com

     

    저의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로 집안의 가산을 탕진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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