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했던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서판교에서 피자가 맛있다는 라스토리아1001을 방문했습니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몇몇 테이블에서 즐겁게 가족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장식이 없어서 가게 내부는 안이 훤이 들여다 보였습니다. 주차하는 동안 아내가 먼저 들어와 메뉴판을 받아 두었습니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는 아내를 두고 열심히 사진을 ^^ 연장의 기본 세팅! 갑자기 배고픕니다. 런치와 브런치 그리고 4가지의 세트 메뉴들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읽어 볼 것이 많아서 뒷장으로 손이 안 넘어갑니다. 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무엇을 먹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테이크도 있군요~ 가격은 그렇게 착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내부는 자유분방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의자 불편함? 사실 의자는 좀 바..
[청담동]파파호 - 쌀국수 & 꿍팟씨유 회사가 청담동에 있을 때 자주 점심 먹으러 갔던 청담 파파호입니다. 가끔 이 동네를 지나다가 쌀국수가 생각나면 찾아갑니다. 영동대교를 건너와서 경기고등학교 쪽으로 가다가 보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꽤나 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쌀국수를 조리할 때 주방 앞 바 같은 곳에 육수를 담고 마치 토렴하듯 조리하여 내어 줍니다. 맛은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들보다 좀 더 진하고 맛있습니다. 마치 베트남에서 한국인 사장님이 만드시는 쌀국수 같다고 할까? 풉 ㅋㅋㅋ 꿍팟씨유도 주문했습니다. 적당한 맛에 적당한 양입니다. 새우가 다른 곳보다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왕새우 튀김~ 튀김은 언제나 맛있죠~ 조금 큰 것 같으나~ ..
[운중동]판교 테라로사 - 과테말라 아우렐리오 & 콜롬비아 라 플리타 예전에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 잔을 하려면 양평까지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점이 많이 생겨서 맛난 커피를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 판교 테라로사에서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즐겼습니다. 판교 테라로사는 주차장이 뒤편에 있습니다. 뒷문으로 들어가시면 2층이 나오고 한층 내려가셔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음~ 저건 체조의 안마 기구 아닌가요? 저 기구는 어쩌다 커피 전문점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모퉁이를 돌면 몇 개의 테이블과 또 안마 기구가 있습니다. 인테리어 독특합니다. 커피를 마셔야 하니 주문하러 1층으로 내려갑니다.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원두를 구매할 수 도 있습니다. 어떤 커피를 주문할지..
[성복역 롯데몰]서울 우 까스 - 소고기 너비튀김 정식 일이 있어 성복역 롯데 수지몰을 들렀다가 밥을 먹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돈까스 좋아하는 아내가 인도한 곳이 이곳~ 서울 우 까스? 처음 들어봅니다. 입구는 간판과 메뉴판만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매장 앞에 메뉴를 슬쩍 봅니다. 식사 메뉴는 5종? 그리 많지 않네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소라서 그런가? 주력 메뉴인가 봅니다. 소고기 너비튀김 정식 + 맛계란 1개와 그냥 소고기 너비튀김 정식을 시켜봅니다. 그리고 교자를 한 개 시켰습니다. 근데 소고기가 국내산이 아니었네요. 미국산 :( 미국산 치고는 비싼게 아닐까요? 살치살이긴 해도 양도 얼마 안되는데... 롯데 수지몰이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다들 깔끔합니다. 조리실 내부도요 이른 저녁 ..
[죽전역]예가 낙지마을 - 낙지볶음 죽전역 쪽에 맛있는 집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신세계나 카테 거리를 가는데요 카페 거리에도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혼하기 전 가끔 들렀었던 예가 낙지마을을 가봤습니다. 좀 오래된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매장 앞에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가요? 벽면에 아주 큼지막한 메뉴판을 달아 두셨습니다. 아주아주 맵지 않은~ 낙지볶음 2인분을 주문합니다. 제가 매운 것을 먹지 못해서 언제나 맵지 않게를 주문합니다. 기본 찬은 콩나물과 무생채입니다. 낙지볶음과 같이 넣고 밥을 비비면 맛깔납니다. 반찬을 셀프 리필입니다. 아주 큰 대접에 동치미를 주십니다. 시원하다 못해 춥습니다. : ( 순댓국 집이나 ..
[죽전역]칸지고고 - 탕수육 & 쟁반짜장 휘영청 달 밝은 가을밤 중식당으로 유명한 칸지고고라가 죽전에도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칸지고고 죽전점은 죽전역 신세계 백화점 길 건너 테이스티 애비뉴 2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중식당 치고는 내부가 참~ 깔끔합니다. 그림도 많이 걸려있어요 특별 식사 메뉴가 있었답니다. 저녁이라 주문할 수 없었습니다. 주방도 내부가 보입니다. 다른 중식당들은 내부가 보이지도 않고 기름을 많이 쓰는 음식의 특성상 내부가 상당히 그런데~ 칸지고고는 주방이 깔끔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매하셨다고 자랑하신 그림~ ㅋㅋㅋ 사실 어제도 갔다 왔는데 손님이 많아서~ 모든 테이블이 꽉 차 있었습니다. 어제 다시 갔을 때는 탕수육 중자가 20,000원이었습니다. 가격..
[광교]AU BON BEURRE(오봉베르) - 크루아상&빨미까레 빵을 좋아하시는 분~ 때문에 빵집을 정말 많이 찾아갑니다. 오늘은 광교에 크루아상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처음 방문하고 정문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영업을 안 하나?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아내가 이상한 샛길로 들어가서 정문을 찾았습니다. 흠~ 특이하네요 하천변으로 가게 정문이 있단. 아래 지도를 보시면 한 번에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하천변으로 내려가셔야 정문이 나옵니다. 오봉베르를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요 꽃이 예쁩니다. 추운데~~~ 2019년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되셨나 보군요 음~ 요즘 블루리본 너무 많아서 주말 저녁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연인들..
[마포 공덕] 양귀비 - 차돌 짬봉 & 마늘 탕수육 회식 후 뜨끈한 국물로 속을 푸는 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을 것 같습니다. 마포 공덕에 속을 시원히 풀어드리는 그런 집이 있습니다. 양귀비는 그냥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왜냐? 멀쩡한 정신으로 찾아간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죠 @@ 해장이 필요 하신 분 호불호가 있겠지만 한번 가보세요 후회 하지 않습니다. 들어가 앉으면 바로 주문하는 차돌 짬뽕입니다. 위에서 눌러 찍은 사진이라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요 양도 많고 국물도 좋습니다. 짬뽕 먹기 위해 일부러 술을 마시는 경우도 종종 ^^ 있었죠 맛이 담백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걸쭉하고 녹진한 국물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칼칼한 맛은 덜하나 더 깔끔히 속이 풀..
[광교카페거리]반탄 - 똠얌꿍 & 팟타이 꿍 광교에도 카페거리가 있네요 몰랐습니다. 카페거리에는 맛있는 커피 전문점도 많지만 맛집 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늦은 저녁 광교 카페거리 반탄을 찾았습니다. 이전에 빵은 잔뜩 먹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 반탄은 카페거리 주차장 앞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 주차장이나 가게 앞에 하셔도 됩니다. 아직 많이 추워지기 전이라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어요 내부는 베트남? 또는 태국에 온 느낌이 살짝 납니다. 특히 선반에 있는 소스류를 봤을 때 더욱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은 두 가지입니다. 인기 메뉴는 이렇게 펜으로 써두셨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똠얌꿍과 제가 좋아하는 볶음국수 팟타이 꿍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착..
[필동]필동면옥 - 평양냉면 & 제육 어렸을 적 외식 메뉴로는 갈비가 최고였지요 갈비를 다 먹고 언제나 시켜 먹었던 그 질기고 질겼던 함흥냉면이 이 세상 냉면의 다인 줄 알고 살았었습니다. 2010년 을밀대를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오늘 평양냉면의 한 축이며 단백함의 끝이라는 필동면옥입니다. 그냥 멀뚱한 건물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한 여름에는 밖에까지 길게 줄을 섭니다. 여긴 그런 곳 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앉아서 주문하고 먹어야겠습니다. 신기하게 일요일 휴무입니다. 유명 맛집의 배짱일까요? 면수를 내주십니다. 구수합니다.~ 냉면을 두 개 시켜봅니다. 가격은 또 올랐더군요 냉면 12,000원 제육은 24,000원입니다. 맑은 육수에 면이 담겨 있고 고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