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에바 클리닝] i30 - 에어컨 냄새 안나게 하는 꿀팁!!!

 

[내시경 에바클리닝]i30 - 에어컨 냄새 안나게 하는 꿀팁!!!

 

차를 산지 언 ~ 9년

그동안 여름이 9번이나 지나갔습니다.

운행 Km도 10만이 넘었습니다.

 

차를 상당히 깨끗하게 운행하고 관리했다고는 했지만 세월을 감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봄 어느 날 부터 에어을 켜면 강력한 쉰~냄새와 함께 칙칙한 바람이 차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시경 에바 클리닝을 해봤습니다.

 

저는 매장으로 가지 않고 직접 찾아오시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스타렉스에 여러 가지 장비를 챙겨서 차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넓은 곳에 주차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우선 장비를 많이 내리십니다. 

매장이 아니니 많은 장비를 직접 가지고 다시시네요

우선 클리닝 후 바닥으로 떨어질 오수를 받아내는 도구를 내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작업을 위해서 보조석 의자와 발판에 보호 커버를 설치하십니다.

 

그리고 블로우 모터와 팬을 탈거하셨습니다.

바로 빼내고 찍은 사진인데요 그렇게 더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세척은 해야겠지요~

 

그리고 이거~ 중요한 히터 저항 센서를 빼내셨습니다.

저기에 물이 들어가면 나중에 고장 난다고 하셨습니다.

 

휴대용 발전기와 펌프(?) 그리고 물과 세척액이 담긴 통입니다.

본격적인 세척을 위하여 모두 호스로 연결합니다.

 

 

우선 세척액을 펌프와 연결하여 세척액을 에바포레이터에 분사합니다.

 

열심히 각도를 맞춰가시며 분사

오수는 차 아래로 빠지게 셋팅해 두셨습니다.

 

먼지와 곰팡이가 엉겨 붙어 있는 것을 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럽습니다. 

 

계속 분사합니다.

세척액을 더 가져오셔서 충전하시고는 계속 분사하여 세척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세척이 완료된 후 물을 분사합니다.

여러 번 반복하여 에바 포레이터를 세척했습니다.

 

그리고 저 뒤로 세척한 블로우 모터와 팬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에어컨을 켜고 실내 곰팡이균을 잡는 오존 살균을 합니다.

 

에바크리닝에 걸리는 시간은 총 1시간 반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더운 날 좁은 공간에서 작업해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에바클리닝 직후 상태

정말 쾌적하고 에어컨을 켜도 냄새가 1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 이라고 혼자 오해를........

 

그 후~ 더 이상 냄새 안나게 하는 꿀팁!

딱 몇 개월간은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진짜 딱 몇 개월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후 에어컨을 켜면 이전과 비슷하게 쉰~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에어컨 에바 관리의 문제입니다.

습한 날씨에 18℃로 에어컨을 켜고 달리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시동을 끄고 차를 주차하면
운행 중 차가워졌던 에바에 다시 습기가 맺히고 마르고 맺히고 마르고를 반복하다 보니 다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에바를 클리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용 후 관리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제가 터득한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비슷한 방법이 많습니다.)

1. 우선 목적지 도착 후 가족이나 탔던 사람들을 모두 내려줍니다.
2. 주차 후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창문을 열어버립니다.
3. 에어컨은 끄고 송풍으로 셋팅한 후 온도를 31℃까지 올려 뜨거운 바람으로 1분 이상 켜둡니다.
4. 그리고 시동을 끄고 잠시 후 창문을 닫습니다.

조금 귀찮지만 여름 내 이렇게 말리고 났더니 더 이상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운행을 하지 않다가 운행을 하는 경우 덥지 않아도 한번씩 에어컨을 틀고 말려주고는 합니다.

그리고 세차 후 와이퍼 카울 속 낙엽 또는 먼지를 잘 빼내고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냄새 많이 나시는 분들은 에바클리닝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번 관리해보세요
냄새가 확실히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