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 약수순대국 - 순댓국 & 머릿고기

[약수역] 약수순대국 - 순댓국 & 머릿고기

입맛이 잘 맞는 우리 팀원들은 맛집을 자주 찾아 다닙니다.
을밀대, 필동면옥 마포 유명한 설렁탕집~ 그리고 순대국 완전 사랑합니다.
회사 앞에도 괜찮은 집들이 많지만 오늘은~ 팀 단합을 위해 약수로~ 출동
꼬릿한 향이 나는 약수순대국입니다.

약간~ 늦은 시간 찾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손님은 많습니다.
다행히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뜨거우니 손대지 말라는 뜻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총 6명이 갔지만 따로따로 3명씩 나눠 앉았습니다. 코로나 ㅠㅠ

순댓국 보통 3개와 같이 먹을 머리고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착한 가격은 아닌데.... 나오는 걸 보시죠!

테이블 위에는 새우젓과 소금 후추 등이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니 양념 등을 추가로 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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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는 먹을 만큼 꺼내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원하고 약간 달달한 그런 깍두기는 아닙니다.

머리고기가 먼저 나온다고 해서 새우젓을 미리 담아놨습니다.

귀와 뽈 살 혀 등 많은 부위를 큰 그릇에 담아서 주십니다.
돼지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부위입니다.
저는 담백하고 따끈해서 잘 먹었습니다.

요렇게 새우젓을 살짝 올려서 먹습니다.
소주한잔 하면 딱 좋겠으나~ 차를 가져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국물 색이 맑고 투명하네요
대부분의 순댓국집들은 순댓국만 퍼주시는 반면에 이곳은 들깨와 고추 파를 그냥 넣어서 주십니다.
저는 고추 넣는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특히 다진 양념도 빼고 먹는 스타일입니다.

살짝 들어보니 다진 양념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고추도 하나하나 빼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고추 넣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매운맛과 향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가려버립니다.
그래서 넣지 않고 먹습니다.

이런.... 밥도 들어있습니다.
저는 밥도 말아먹지 않는 특이한 스타일이라~ 흠
밥의 전분기가 국물의 맛을 흩트려 놓아 말아 먹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열심히 국물을 우려내고 맛을 내놓고 왜~ 밥의 전분으로 국물 맛을 버리는지 알수 없습니다.

밥을 따로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그냥 그런 건 가볍게 무시당합니다. 뭐 깜빡하셨겠죠 !
맛은 그냥 심심한 순댓국입니다.

머리고기는 잡내 없이 담백하니 괜찮았습니다.

밥 다 먹고 팀원이 이건 꼭 먹어봐야죠~라며 뛰어가서 사 온 튀긴 팥 도넛~
정말 어려서 시장에서 사 먹은 딱 그 맛입니다.
단거 좋아하지 않는데 하나 먹어보니 괜찮네요

기본 정보 및 평가
상호명	약수순대국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8길 7
전화번호	02-2236-5926
영업일/휴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홈페이지	-
주차	주차는 알아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해야합니다.
평가 - 맛(10)	6
평가 - 서비스(10)	5
가격	싸지 않습니다. 보통 순대국이 8천원 정도하는데 ~ 음
전체 평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국물이 깔끔하긴 하나 그게 다인 것 같습니다.